PSV, PRV, 안전밸브, 파열판, P&ID 심볼

 

안녕하세요. 
오늘은 안전밸브에 대해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개의 공정 안전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를 뽑으라면, 단연 ‘압력’입니다.

 

 

먼저 압력의 정의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압력이란, 단위면적당 힘을 의미합니다. 즉, 어떤 물체가
다른 물체를 누르거나 미는 힘을 의미하는데요. 
공정 내부에 있는 유체도 움직이면서
압력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압력 단위로는 kg/cm2, 헥토파스칼,
바, 키로파스칼, psi 등이 있으며 공정에서는 일반적으로
편의상 게이지 압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압력단위 뒤에 (g) 약어가 붙습니다.

 

왜 압력이 중요하냐면,
각 공정은 최대로 견딜 수 있는 압력이 정해져 있습니다.
무한정 올라가는 압력을 버틸 수 있는 공정은 없습니다.

 

 

 

풍선을 한 번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바람을 적당히 불어넣으면
예쁜 모양을 유지하지만, 계속해서 바람을 넣으면
결국 풍선은 터지게 됩니다. 압력의 영향을 받는 모든
공정도 동일하며 그 기준을 "설계압력"이라 정해두었습니다.


공정을 처음 설계할 때 최우선으로 고려해야하는 것
바로 설계압력(Design Pressure)입니다.

안전보건공단 KOSHA GUIDE D-18 에 의하면
설계압력이란, 용기 등의 최소 허용두께 또는 용기의
여러 부분의 물리적인 특성을 결정하기 위하여 설계시에
사용되는 압력을 말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만약, 여러 가지 이유에 의해 설계압력 이상으로
높아질 우려가 있는 경우 유체를 방출하여
공정 내의 압력을 낮추어야 합니다.

먼저, 산업에서 쓰이고 있는 압력방출장치 
약어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PSV, SV: Pressure Satefy Valve
PRV, RV: Pressure Relief Valve
P를 생략하여 SV, RV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Rupture Disk 파열판이 있습니다.

 

 

P&ID는 회사마다 사용하고 있는 심볼이 다를 수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쓰고 있는 심볼을 적어보았습니다.

안전밸브는 밸브 입구쪽의 압력이 설정압력에 도달하면
출구쪽이 열려서 유체가 분출되는 모양입니다.

파열판의 경우 판의 입구쪽의 압력이 설정압력에 도달하면
판이 파열되면서 유체가 분출되는 모양입니다.

오늘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